Good Name & Smart Life
공지사항 및 최신 관련 뉴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기타 문의사항은 고객센터로 연락바랍니다.)
성씨로도 쓰는 넓을 홍(洪)자는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총 9획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성명학에서는 10획이 됩니다.
왜냐하면 작명할 때는 실제로 쓰는 획수(필획)가 아니고 본래의 획수(원획)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즉 왼쪽 삼수변(氵)이 물 수(水)자에서 왔기 때문에 한 획이 늘어난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곧 획수가 차이가 난다는 말인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민들이 보시기에 “소위 작명가라는 사람들이 그냥 그런 식으로 우기는 거 아냐?”하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한 술 더뜨는 작명가들도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획수로 계산해야지, 왜 원래 획으로 획수를 따지냐”고 따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둘 다 오해입니다.
그냥 ‘이론상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실제 옥편(한자사전)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넓을 홍(洪)자 또한 당연히 옥편에선 9획이 아니라 10획(十畫)으로 나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함께 보시지요.
왼쪽이 네이버 한자사전이고 오른쪽이 저희가 쓰는 옥편(경희자전에 입각한 2,800페이지 옥편)입니다.
저의 옥편에 넓을 洪자는 ‘4획 水(氵,氺) ㊅’ 이런 식으로 나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괄호 안에 있는 삼수변(氵)이나 아래 수(氺)부수는 물 수(水)자와 똑같이 4획입니다. 여기에다가 ㊅(6)획을 합치면 10획, 즉 ‘10획짜리 글자다’ 이런 뜻입니다.
옥편에 나오는 한자의 획수는 이런 방식으로 봅니다.
반면에 네이버 한자 사전에서는 총 9획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네이버 한자사전과 일반 옥편(한자사전)과 이렇게 차이 나는 이유가 뭐냐 ’,이런 생각이 드시지요?
답은 간단합니다. 질(質:퀄리티)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필획을 주장하는 작명가들은 왜 그럴까요?
필시 제대로 된 두툼한 옥편도 하나 없이 이름짓고 있을 겁니다. 제대로 된 옥편을 갖고 있다면 그런 말은 할 수 없을테니까요.
한자의 획수를 필획으로만 설명하는 한자 사전은
한자의 뿌리는 물론 해당 한자의 철학도 안 담긴, 영혼 없는 획수 풀이에 불과합니다.
이외에도 원획과 필획이 다른 부수들도 적지 않습니다. 앞에 다룬 부수들과 함께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 ⺡(삼수 변) 은 水(물 수)자 4획으로
· ⺙(등글월 문)은 ⽁(칠 복) 4획
· ⺖(심방 변)은 ⼼(마음 심)으로 4획
· ⺞(뼈앙상할을)은 ⽍(죽을 사)로 4획
· ⺘(재방 변)은 ⼿(손 수)로 4획